말씨 지도

부추의 이름으로 그린 지도

부추는 방언 지도를 설명할 때 자주 꺼내는 채소예요. 같은 채소를 두고 도 경계를 넘을 때마다 이름이 바뀌거든요.

부추부추분추정구지졸솔정구지솔정구지정구지소풀세우리
지역별로 부추를 부르는 대표 이름

네 갈래로 나뉘는 이름

사전마다 다른 정구지

정구지가 어디 말인지는 사전마다 표시가 조금 달라요. 경상·전북·충청으로 적은 풀이도 있고, 경남·충북으로 적은 사전도 있어요. 경남 안에서도 북동부는 정구지, 서남부는 소풀로 갈린다는 조사가 있어요. 말씨 지도는 이런 차이를 감안해 정구지를 고르면 경상 쪽으로 가장 크게, 충북·전북 쪽으로도 어느 정도 기울게 계산해요.

지금도 그렇게 부를까

가게 가격표와 요리책에는 표준어인 부추로 적혀 있어서, 밖에서는 부추라고 하고 집에서는 정구지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어요. 말씨 지도가 “집에서 뭐라고 불렀어요?”라고 묻는 이유예요.

출처: 주간경향(2019), 국제신문(2017, 경남방언사전 인용), 국립국어원 새국어생활 경남 편, 연세춘추(고려대 한국어대사전 인용), 국립국어원 새국어생활 제주 편.